
석병산 소개 — 천년의 암릉과 운해가 살아 숨 쉬는 강릉의 명산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 경계를 이루며 우뚝 솟아 있는 **석병산(石屛山, 1,054m)**은 이름 그대로 ‘돌로 된 병풍 같은 산’이라는 뜻을 가진 산이다. 정상부와 능선 곳곳에는 웅장한 암릉(바위 능선)이 발달해 있어, 멀리서 바라보면 거대한 바위 병풍이 펼쳐진 듯 장관을 이룬다.
석병산이 유명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백두대간 줄기에 놓여 있어 산세가 웅장하다.
**운해(Cloud Sea)**가 자주 발생해 새벽 산행지로 최적이다.
억새 군락지, 기암괴석, 조망 명산이라는 삼박자를 갖췄다.
특히 정상부의 억새 군락은 가을이면 끝없이 펼쳐지는 황금빛 물결을 만들어내며, 능선 위에서 강릉 시내·동해바다·주변 산군까지 한눈에 보이는 멋진 전망을 자랑한다.
석병산은 오대산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어, 대관령, 두루봉, 선자령, 고루포기산, 노인봉과 함께 동해권 산맥의 핵심을 이루는 산이다. 해발 1,000m급이지만 코스가 다양하고 난이도 선택 폭이 넓어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산행지를 제공한다.
석병산의 특징 — ‘암릉 + 억새 + 조망’을 모두 갖춘 명산
기암괴석의 천국
석병산을 대표하는 특징은 바로 기암괴석 지형이다.
능선 곳곳에 자연이 오랜 세월 동안 깎아 만든 바위 병풍이 자리 잡고 있으며, ‘석벽’을 연상시키는 절벽 형태도 많다. 특히 정상부 아래의 석병 능선은 마치 두루마리를 펼쳐 놓은 듯한 모양으로 많은 산악 사진가들이 찾는 포인트다.
신비로운 운해(雲海) 발생지
석병산은 일출 + 운해 조망지로 유명하다.
대관령에서 넘어오는 기류가 산 위에서 걸리며 쉽게 구름바다가 형성되기 때문에 새벽 산행을 하면 높은 확률로 운해를 볼 수 있다.
가을~겨울 새벽에는 특히 장관이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움
봄 → 진달래·야생화 / 선선한 기온
여름 → 싱그러운 능선 숲길 / 계곡 산바람
가을 → 억새밭, 단풍, 청명한 조망
겨울 → 설산 능선과 바람꽃 / 아이젠 필수
특히 가을 억새, 겨울 설경은 산객들이 가장 추천하는 장면이다.
난이도 선택 폭이 넓다
석병산은 다양한 코스가 있어
가벼운 능선 산책형부터
중급 암릉형
장거리 백두대간 연계 종주형까지 모두 가능하다.
초보자는 정상-억새밭 왕복을 선호하고, 경험 많은 산객들은 고루포기산·노인봉 연계 코스를 즐긴다.
가는 방법 (교통정보 완전 정리)
자가용 이용 시
내비게이션 검색:“석병산 등산로”, “강릉 석병산 입구” 또는 “도암면 신리”
서울 → 석병산
약 2시간 30분 (서울–양양고속도로 이용)
강릉 시내 → 석병산
약 30~40분
평창 → 석병산
약 50분
주차는 코스별로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신리 주차장, 석병산 등산로 공터, 상시마을 주차지점 등을 이용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지 않은 편이다.
강릉 시내에서 도암면 방면 농어촌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배차간격이 길다(약 1~2시간).
따라서 여행자들은 대부분 렌터카 or 택시를 이용한다.
석병산 추천 등산코스 (난이도별 상세 설명)
신리–석병산 정상 왕복 코스 (대표 코스·초중급)
거리: 왕복 약 6km
소요시간: 약 3~4시간
난이도: 중
특징: 가장 대중적이며 조망이 좋은 코스
이 코스는 산세가 비교적 완만하지만, 중턱부에서는 암릉과 능선길이 나타난다. 숲길–능선길–억새평원–정상으로 이어지는 변화가 있어 산행 재미가 크다.
상시마을–석병산–석병능선 순환(중급·조망 최강)
거리: 약 7~8km
소요시간: 4~5시간
난이도: 중상
특징: 능선 뷰가 압도적으로 좋음 / 사진 명소 多
암릉 구간이 있어 초보자보다는 경험이 있는 등산객에게 추천된다. 정상부 능선에서 강릉·바다·남대천 등 탁 트인 조망을 볼 수 있다.
백두대간 연계: 석병산–고루포기산–노인봉(경험자 전용)
거리: 약 12~14km
소요시간: 6~9시간
난이도: 상
특징: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 산객 코스
석병산 단독 산행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산세의 스케일이 커지는 코스다. 장거리 능선 종주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
석병산 억새능선 포토 트레킹 (가을·인생사진 코스)
거리: 왕복 3~4km
소요시간: 2시간
난이도: 하
특징: 억새밭만 보고 내려오는 가벼운 트레킹
가을 여행객, 가족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 있다.
계절별 석병산 등산 포인트
봄 – 야생화와 청량한 능선
진달래·금낭화·야생화가 피어나는 계절로,
특히 5월 초~중순이 산행 최적기다.
여름 – 시원한 능선 바람
기온은 높지만 능선은 통풍이 잘되어 생각보다 쾌적하다.
다만 숲속 벌레가 많기 때문에 모기·진드기 대비가 필수.
가을 – 억새밭 절정
석병산이 가장 빛나는 시기.
9월 말~10월 중순 억새 군락이 절정을 맞는다.
동해바다와 억새 능선이 함께 보이는 풍경은 전국적으로 손꼽힌다.
겨울 – 설산 능선 산행
겨울 석병산은 백두대간 설경의 정수를 보여준다.
아이젠·방풍자켓·손난로 필수이며,
능선 바람이 강하므로 체감온도에 주의해야 한다.
석병산에서 즐길거리
일출·운해 보기
사진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요소.
새벽 5~6시 출발하면 최고의 운해를 만날 확률이 높다.
억새 사진 촬영
가을 석병산은 평창·정선의 억새 명소 못지않다.
능선 조망 트레킹
동해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뷰는 강릉 산들 중에서도 최상급.
백두대간 종주 연계
고루포기산–노인봉 등을 연결하여 하루 종주 루트로 즐길 수 있다.
근처 맛집 추천 (강릉·도암면 중심)
초당 순두부 거리 (강릉 시내)
담백한 국물, 강릉 대표 특산물
차로 30~40분
도암막국수
석병산과 가까운 현지인 맛집
메뉴: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편육
시원한 막국수와 산행 후 궁합 최고
정든식당
강릉식 곤드레밥 전문
산행 후 담백하게 회복하기 좋은 메뉴
안반데기 근처 식당 (연계 여행 시)
석병산과 접근성이 좋은 고랭지 마을.
감자옹심이·황태해장국 등이 맛있다.
근교 여행지 추천
안반데기(차로 20~30분)
고랭지 마을 노을·일출·풍력발전기 뷰는 전국 No.1 수준.
대관령 양떼목장
가족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
강릉 경포대 & 경포호
바다·호수가 함께 있는 강릉 대표 관광지.
정동진
일출 명소.
오대산 국립공원
월정사, 전나무숲길, 상원사
석병산과 묶어 1박 2일 여행 코스에 적합하다.
숙소 추천
강릉 시내 호텔
신라스테이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등
바다 전망 + 접근성 좋음.
펜션 / 풀빌라
도암면·왕산면·안반데기 인근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등산객에게 추천.
오대산 주변 숙박
한적하고 조용한 숙소 선호 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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